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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소설과 영화로 잘 알려진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로 한국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지난해 공동합작회사를 설립한 프레인글로벌과 쇼노트가 처음으로 함께 선보이는 작품이다. 2017년 상반기에 초연으로 유일하게 대극장에 오르는 뮤지컬이기도 하다.
소설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37주 동안 지켰다. 전 세계 12개 언어로 번역돼 5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영화로 만들었으며 메릴 스트립이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국내 초연은 라이선스지만 스토리와 무대 등을 국내 정서에 맞게 새로 구성할 계획이다. 연출가 김태형, 음악감독 양주인, 무대감독 오필영이 참여한다. 쇼노트의 김영욱·임양혁·송한샘과 프레인의 여준영이 프로듀서를 맡는다. 캐스팅은 1월 말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