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서도 빌트인 가전 바람 일으킨다"

'셰프컬렉션 빌트인' 출시…프리미엄 시장 공략 본격화
2018년까지 국내 빌트인 시장 두 배 이상 성장 목표
  • 등록 2015-05-07 오전 10:00:00

    수정 2015-05-07 오전 10:00:00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프리미엄 주방 가전 제품인 ‘셰프컬렉션 빌트인’을 출시하며 국내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18년까지 국내 빌트인 시장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리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7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015 삼성 셰프컬렉션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냉장고·인덕션 전기레인지·전기오븐·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신제품들로 구성된 ‘셰프컬렉션 빌트인’을 공개했다.

빌트인 가전 제품은 유럽 등에서는 이미 대중화됐고, 국내에서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기술을 담은 ‘셰프컬렉션 빌트인’을 통해 빌트인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제품은 △미세정온 기술과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상냉장 하냉동 2도어 냉장고 △‘버츄얼 플레임’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인덕션 전기레인지 △‘고메 베이퍼’ 기술로 음식의 맛과 식감을 살려주는 전기오븐 △‘워터월’ 세척방식을 채용한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다.

주방 가구 속에 가려졌던 기존 빌트인 디자인과 달리 ‘셰프컬렉션 빌트인’은 리얼 스테인리스 메탈 소재의 외관을 채용하며 제품 자체를 전면에 내세우는 등 신개념 디자인을 적용했고,혁신적인 성능과 소비자를 배려한 다양한 편의 기능들이 적용됐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은 “‘셰프컬렉션 빌트인’은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한 단계 진화한 빌트인 솔루션”이라며, “올 해를 국내 빌트인 확대의 원년으로 삼아 2018년까지 국내 빌트인 가전 시장을 두 배 이상 성장시키고, 확고한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클럽 드 셰프‘ 멤버인 미슐렝 스타 셰프 다니엘 블뤼와 크리스토퍼 코스토프가 참석해 무대에서 직접 제품을 소개했고, 예술과 쿠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연연출가 박칼린이 특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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