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영문교정 서비스 채팅캣, 美 500스타트업 투자 유치

  • 등록 2015-04-27 오전 10:36:07

    수정 2015-04-27 오전 10:36:07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원어민 실시간 영문교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팅캣이 미국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창업 투자·육성 기업)인 500 스타트업의 ‘배치’(Batch) 13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10만 달러의 투자금을 받고 미국 실리콘밸리의 전문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채팅캣은 크라우드 소싱으로 확보한 700여명의 영국인과 미국인 등 원어민 ‘튜터’가 비원어민 ‘학생’의 영어 문장을 실시간으로 교정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메일 및 홈페이지 문구작성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올바른 영어 표기 문제를 해결해 세계 무대에서 비원어민도 적극적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교정 반응시간은 평균 3분이며 비용은 70글자마다 고유 포인트인 ‘캣닙‘(Catnip)으로 계산된다. 700자(10캣닙) 이내에 해당하는 일상적인 업무용 영어 이메일을 교정받는 데 필요한 금액은 1.25달러(약 1500원)다. 첨삭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처음 지불한 캣닙의 절반으로 다른 튜터에게서 재첨삭을 받을 수 있다.

김용경 채팅캣 대표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500 스타트업 배치에 참가했다”며 “미국 업무공간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살려 더욱 양질의 튜터 풀을 구축하고 현지 전문가 멘토링 등을 통해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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