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페인트, 창립 67주년 맞아 매출 2000억 돌파 선언

  • 등록 2014-01-16 오전 11:12:17

    수정 2014-01-16 오전 11:12:17

조광페인트는 17일 창립 67주년을 맞아 부산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사진은 임직원들의 단체 기념 촬영으로 앞줄 왼쪽 4번째가 이대은 사장.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조광페인트가 창립 67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조광페인트(004910)는 16일 오전 부산 본사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열고 ‘세계 최고의 화학기술로 인간과 환경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제공’이라는 기업이념 구현을 강조했다.

이대은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2013년도에 매출 1805억으로 작년 대비 6.5% 가 성장했다”며 “경기상황이 불안정하지만 2014년도에는 매출액 2090억, 영업이익 157억으로 전년대비 16% 성장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또 “페인트가 화학제품인 만큼 인간과 환경을 위한 제품력으로 친인류적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공헌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범상, 공로상, 근속상 등의 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지난 1947년 설립된 조광페인트는 오랜 전통과 내재된 기술력으로 도료 역사를 써온 국내 대표적인 종합도료 기업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이다.

1980년대 노르웨이 요턴사와 선박용 도료 및 중방식용 도료에 관한 기술 제휴를 맺으며 합작 회사인 조광요턴을 설립,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또 1996년 목공용 도료와 분체도료 생산을 위한 제 3공장을 충북 음성에 준공하면서 명실상부 종합도료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청마의 해를 맞는 2014년도에는 수도권 시장의 건축용 및 DIY 도료의 시장 확대를 위해 정기적인 DIY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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