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3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경기북부사무소를 열었다. 경기북부사무소는 의정부시를 포함해 구리시, 고양시, 남양주시,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파주시, 가평군, 연천군 등 10개 시·군을 담당하게 된다.
이 사무소는 ▲연체채권 채무 재조정 ▲고금리 대출 이자 부담 경감(바꿔드림론) ▲긴급생활안정자금 소액대출(캠코 소액대출) 등 국민행복기금 업무와 국유재산 매각·대부 업무 등을 수행한다. 캠코는 이날 경기북부지역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국민행복기금 설명회와 서민금융 상담행사를 열고, 경기도청에 소정의 기부금을 전달한다.
한편, 캠코는 오는 23∼25일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85건을 비롯해 총 1884억원 규모의 압류자산 551건을 온라인 공매시스템인 ‘온비드’(www.onbid.co.kr)에서 매각한다. 캠코 관계자는 “공매물건은 세무서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체납세액을 회수하고자 매각을 의뢰한 것”이라며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이 196건에 달해 실수요자가 관심을 둬볼 만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