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株, 살 때가 됐다"

[시장포커스]중동 이슈에 과도한 하락
미분양 감소·거래량 증가
PF 보증도 서서히 해결 가닥
주가 변동폭은 확대 가능성
  • 등록 2011-03-08 오전 10:46:45

    수정 2011-03-10 오전 10:01:06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완화되는 듯했던 중동발 정정불안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건설주에 대해서는 `이제 살 때가 됐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중동 정정불안 사태의 최대 피해株이기도 하면서, 중동 불안감 완화로 인해 가장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업종이기도 한 건설주. 중동 사태의 흐름에 따라 건설주 역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매수시기가 도래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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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택시장의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는데다, 국내외 부정적인 이슈로 인한 주가 하락폭이 예상되는 위험보다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나는 만큼 시간이 지나면서 과도하게 하락했던 주가 역시 다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백재욱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에서는 건설사의 재무위험이 부각되고 있지만 작년과 달리 업계 전체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건설사 재무 위험의 원인이 된 주택경기 침체와 미분양, PF보증 등의 문제가 서서히 해결가닥을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부터 주택거래량이 회복되고, 주택가격도 반등하는 등 건설사 재무위험이 다시 건설주 주가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은 낮은 상황.

강승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년 1월 기준 미분양주택이 8만4923가구로, 지난 2009년 6월 대비 48.7% 감소했다"며 "미분양주택 감소와 주택거래량 증가, 주택가격 상승 등 전반적인 주택시장 개선세는 완연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들어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도 나타나고 있어 그동안 지방에 비해 더디었던 수도권 주택시장의 회복세도....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스마트 브리프`에 실렸습니다.  3월 9일 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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