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는 불가리아 맥스텔레콤(Max Telecom), 우크라이나 인텔레콤(Intellecom)과 각각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 올해 말부터 상용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맥스텔레콤은 2007년에 불가리아 최초로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수도 소피아 등 14개 도시 일부 지역에서 가정과 기업을 대상으로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오는 2012년까지 삼성전자의 모바일 와이맥스 시스템을 불가리아 전역에 구축, 초고속 무선 데이터 서비스와 VoIP(음성패킷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인텔레콤의 지주회사인 다국적 IT 통신 투자회사 브이텔(VTEL)홀딩스와 함께 유럽,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아프리카 등 지역 8개 국가로 이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36개국 57개 사업자와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을 추진 중이며, 추가로 10여개국 20여 사업자와 협의 중에 있다.
▶ 관련기사 ◀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195억불…세계 19위
☞`급성장하는 스마트폰, 낸드플래시 덩달아 뜬다`
☞삼성硏 "한국, 내년 경제성장률 3.8%로 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