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트래킹, 철쭉·진달래·야생화 즐겨요

태백산 철쭉 축제, 5.28-30
  • 등록 2010-05-07 오전 11:38:00

    수정 2010-05-07 오전 11:38:00


 
[노컷뉴스 제공] 태백시에서서 개최하는 제25회 태백산철쭉제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태백산도립공원, 오투리조트, 고원자연휴양림, 혈동유채꽃밭에서 열린다.

태백산철쭉등반대회, 태백산~함백산MTB라이딩대회, 혈동유채꽃축제, 철쭉가요제, 태백산산신제, 인공암벽등반대회가 진행되고, 칠선녀 퍼포먼스, 밸리댄스 등 공연프로그램과 야생화 및 철쭉분재전시회, 철쭉 포토존 등 전시프로그램, 카지노게임, 칵테일시연, 떡메치기, 디카폰카콘테스트가 열린다. 또한 태백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트래킹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추천하고 있다.

먼저, 금대봉(1,418m) 야생화트래킹이다. 이 프로그램은 두문동재를 출발하여 금대봉~용연동굴로 이어지는 약 4㎞ 3시간30분에 이르는 야생화트래킹으로 태백국유림관리소에서 직접 숲 해설가 5명을 배치하여 재미나게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철암 고원자연휴양림내에서 있는 토산령(950m) 트래킹이다. 이는 고원휴양림을 출발하여 호식총~덕거리봉~전망대를 지나 다시 고원자연휴양림입구로 돌아오는 약 7㎞에 이르는 트래킹코스로 약 3시간30분정도 걸린다. 이곳은 야생의 산철쭉과 진달래꽃이 유명하여 인근의 면산(1,245m) 등산이나 토산령쪽 트래킹을 할 경우 많은 색다른 꽃구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투리조트 내에 있는 오투 산책로 트래킹코스이다. 이 코스는 태백의 숲과 공기, 진달래, 철쭉을 비롯한 태백의 봄꽃은 물론 꼬리치레도룡뇽 서식지를 특별히 탐방할 수 있는 약 2.4㎞에 이르는 코스로 1시간 남짓 걸려 가족이나 연인, 소그룹으로 이곳의 소나무, 참나무가 우거진 숲속 트래킹을 특별히 만끽한 다음 오투리조트 곤돌라를 함께 체험하면 좋아 관광객 자율참여 프로그램으로 추천하고 있다.

또한 태백산 철쭉의 백미는 태백산 7,8부 능선부터 정상부까지 연분홍색을 띠면서 피기 시작하는 태백산철쭉 감상이다. 보통 5월 중순을 전후하여 6, 7부 능선부터 피기 시작한 태백산철쭉은 일주일 내지는 보름 정도의 간격을 두고 피기 시작하여 산 정상부에는 빠르면 5월말 늦으면 6월 초순에 절정을 이룬다.

제대로 된 철쭉을 감상하려고 한다면 태백산 정상(1,567m) 일대의 철쭉만을 고집하지 말고 당골 계곡 및 유일사, 백단사 코스 등 태백산에 나 있는 각 등산로를 이용하여 등산을 즐기면서 등산로 주변 6,7부 능선부터 8,9부 능선에 이어지는 철쭉을 시차를 두면서 감상하는 것이 좋다. 태백산 산행이 힘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태백산 유일사주차장 앞에는 15,000㎡(약5만여평)에 이르는 유채꽃밭을 '혈동마을 청년회'에서 조성하여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문의 : 태백시청 관광문화과 관광축제팀(033-550-2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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