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충전없이 12시간 쓰는 넷북 첫선

프리미엄급 넷북 `N210·N220` 등 4종 CES 출품
  • 등록 2010-01-04 오전 11:05:26

    수정 2010-01-04 오전 11:05:26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010년형 프리미엄 미니노트PC(넷북) 풀라인업을 공개하며 글로벌 넷북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0` 전시회에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 12시간까지 늘린 넷북 `N210·N220` 등 총 4종의 넷북 신제품을 출품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에는 삼성전자의 배터리 최적화 기술인 EBL(Enhanced Battery Life) 솔루션을 적용해 배터리 구동 시간을 업계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또 제품 무게도 1.34kg에 불과해 이동성과 휴대성을 중시하는 넷북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켰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아울러 신규 OS 플랫폼인 하이퍼스페이스(HyperSpace)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별도 윈도우 부팅 없이도 인터넷 접속 등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N150`, `NB30`, `N127` 등의 신제품도 동시에 선보인다.

`N150`은 신세대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컬러를 다양화한 표준형 넷북이다. `NB30`은 장시간 넷북을 사용하는 B2B 시장을 겨냥한 특화형 넷북이며, `N127`은 세계 최초 리눅스 OS 기반의 모블린(Moblin) 넷북이다.

남성우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군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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