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추진할 9개 핵심사업은 ▲4대강 살리기 ▲저탄소 녹색교통 투자 확대 ▲국가 지리 및 공간 정보의 통합 DB구축 ▲대체 수자원과 중소댐 건설 ▲그린 카 및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 ▲폐기물 자원 재활용 ▲산림 기능 개선 ▲그린 홈·오피스 및 그린스쿨 사업 ▲하천복원 등이다.
다음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과 주고받은 일문일답이다.
- 96만개 일자리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 근거는 무엇인가.
▲ 현재 건설업이 10억원을 투자하면 18명 정도 일자리가 나온다. 녹색성장은 (10억 투입시) 20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정밀하게 점검했다. 과대한 계산은 아니다.
- 오늘 대책 중 이전에 몇번 봤던 내용들이 중첩돼 있다.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
- 50조원 자금을 투입한다고 했다. 각 사업 보면 자금 투입유형이 다양하다. 민간부분의 자금이 원활이 투입될지 걱정이다.
▲ 올해 예산에 이미 확보된 것은 지방비까지 합쳐서 한 4조 3000억원이다. 나머지 50조 금액은 앞으로 자금조달계획이다. 그리고 연차적으로 예산 반영계획을 세부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다. 각 부처에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거기에 따른 재정계획을 함께 만들겠다.
▲ 지난번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5+2 프로젝트와는 대부분 중복되지 않는다. 그때는 주로 SOC를 중심으로 했고, 30대 선도사업도 주로 도로나 그런 것을 중심으로 했다.
- 녹색성장기본법 제정 추진하겠다고 하셨는데 세부적인 내용을 말해달라.
▲ (조중표 국무총리실장) 녹색성장기본법은 최종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에는 시기적으로는 이르다. 탄소세 같은 구체적인 사안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 4대강 정비, 철도, 도로건설 이른바 토목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게 핵심 아젠더라고 보여진다. 50조원 중에서 SOC투자와 관련부분이 32조원을 넘었다. 진정한 의미로는 녹색성장관련, 신재생관련 R&D예산이 2012년까지 3조 또는 4조원 정도다. 일각에서는 포장만 바꾼 그런 뉴딜정책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녹색성장이 핵심인지 뉴딜정책이 핵심인지 말해달라.
▲ 다목적이다. 포장만 바꾼건 아니다. 일부 중복되는 건 있다고 말씀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