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599 GTB 피오라노' 한국 상륙

  • 등록 2007-11-06 오후 1:13:39

    수정 2007-11-06 오후 2:48:12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슈퍼카 페라리의 '599 GTB 피오라노'가 한국에 상륙했다.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의 공식 수입업체인 FMK는 6일 서울 신사동에 페라리 전시장을 오픈, '페라리 599 GTB 피오라노'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한국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599 GTB 피오라노는 차체 전체가 알루미늄으로 이뤄졌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 회사 피닌파리나사의 디자인으로 공기저항을 최소화시켰다.

이에 따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3.7초에 불과하며 최고 시속 330km에 이른다. 국내 판매 가격은 4억3000만원대다.

FMK는 전시장 오픈 행사에서 발표한 '599 GTB 피오라노' 외에도 F430, F430 스파이더, 612 스카글리에티를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3억원~4억5000만원 이상이다.

FMK는 이날 오픈한 페라리 전시장과 함께 서울 성수동에 이탈리아 본사가 승인한 전문 서비스센터를 갖춰 본격적인 국내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마르코 마티아치 페라리 아태지역본부 사장은 "한국이 아시아의 문화 중심지로 알고 있다"며 "단순히 빠른 차를 많이 소비하는 것이 아닌 페라리가 가지고 있는 철학과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그 어느 나라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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