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 주동안 서울 용산구 아파트값은 평균 0.15% 떨어지며 서울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지난해 말 이후 약세를 보여오던 강동구는 한 주새 0.13% 하락했으며 송파구 -0.05%, 강남구 -0.04%, 서초구 -0.02% 등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일반아파트보다 상승률이 높았던 재건축 아파트는 한 주새 0.20%가 떨어졌다.
특히 송파구 -0.33%, 강동구 - 0.31%, 강남구 -0.2%, 서초구 -0.09%의 변동률로 강남권 4개구가 모두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과천이 -0.35%의 변동률로 서울 및 수도권을 통틀어 아파트값 하락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과천은 지난해 전국에서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수도권에서 광명시와 성남시도 각각 0.11%, 0.06%씩 시세가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변동률은 0.08%로 지난 주보다 0.06%포인트 상승폭이 작아졌으며, 신도시는 0.04%로 상승폭이 지난주(0.08%)의 절반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