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국제부]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가부담과 함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주요 지수들이 올들어 처음으로 3일 연속 동반 하락하는 약세장을 연출했다.
6일 장마감후에는 세계 대 휴대전화용 반도체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의 실망스러운 실적이 발표돼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된 상황이다.
7일 뉴욕증시는 소비지표와 기업실적을 통해 미국 경제의 기초체력을 점검 받는다. 금리인상의 실마리를 읽을 수 있는 연준 관계자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경제지표: 주간 소매판매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레드북(07:45, 전주 1.5%)에 이어 4분기 비농업 생산성 수정치(08:30, 예상치 -0.3%, 이전 -0.6%)가 발표된다. 오후에는 1월 소비자 신용대출(15:00, 예상치 $6.5B, 전월 $3.3B)이 공개되며, 장마감 후에는 ABC/워싱턴포스트의 주간 소비자태도지수가 발표된다.
◇기업실적: 통신업계의 인수·합병(M&A)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3위 휴대폰 서비스회사인 스프린트 넥스텔이 실적을 내놓는다. 이밖에 전력회사인 에디슨 인터내셔널과 정유업체 NRG 에너지가 분기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주요일정: 장 마감후에는 마이클 모스코우 시카고 연은 총재의 시카고 경영대학원 연설이 금리 인상에 대한 단초를 제공해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