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하수정기자] 국내 처방 1위 의약품인 `노바스크`를 국산화한 한미약품의 `아모디핀`이 약효면에서 노바스크와 동등한 것으로 입증됐다.
한미약품은 개량신약 `아모디핀`이 국내 7개 대학병원 임상시험 결과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와 약효 및 안전성이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임상에 참여한 가천의대 신익균 원장은 “고혈압 환자 95명을 대상으로 10주간 노바스크와 아모디핀을 투여한 결과 아모디핀이 노바스크와 확장기 혈압 강하효과, 수축기혈압 강하 효과, 반응율 등에서 동등했다”고 설명했다.
또 1상 임상을 진행한 가천의대 박지영 교수는 “아모디핀은 기존 노바스크와 약동학적으로 동등하다”며 “특히 아모디핀의 주성분은 안정성면에서도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아모디핀의 약효입증과 동시에 마케팅을 강화키로 했으며 오는 8월경에 시판할 예정으로 발매 1년내 4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한편 한미약품 아모디핀의 임상결과는 미국학회지(Clinical Therapeutics) 5월호에 게재됐으며 대한순환기학회지에도 실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