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텔레콤(사장 : 류경민, www.yisotel.com)은 최근 홍콩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허치슨텔레콤(Hutchison Telecommunications (Hong Kong) Limited)사와 IS-95B 방식의 노트북용 인터넷무선모뎀 "프리윙" 100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소텔레콤은 "이번 주문은 이니셜 오더(initial order)로 오는 20일까지 선적을 완료할 예정이며 올해말까지 총 1만여대의 프리윙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경민 사장은 "이번 수출은 홍콩이라는 수출시장을 선점했다는 의미보다 그동안 국내에 머물던 무선모뎀 업체로는 최초로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는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하고 "올해 매출의 50% 이상을 해외 수출로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소텔레콤은 홍콩시장이 향후 중국으로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소텔레콤은 현재 미국, 호주, 이스라엘, 브라질 등과의 수출협상을 진행중이며 올해 365억원의 매출과 45억원의 경상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 상반기중 미국에 미주법인을 설립, 북미와 남미 시장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