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A씨는 “집 근처에서 한 번 주문해 먹었다가 크게 실망하고 다신 안 시켜 먹었다”며 “(백종원이 나서서) 지점 점검하고 바뀌었대서 오랜만에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번에도 A씨는 실망하고 말았다고. 그는 “탕수육 소스가 식었다 못해 젤리로 굳어서 탕수육 고기를 찍어 먹을 수도 없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먹다가 아무래도 이건 아닌 것 같아서 가게에 전화하려고 했더니, 영업 종료로 닫아놔서 전화도 안 받는다”며 “지점 점검한 거 맞나. 지점 어딘지 공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어 짜장면 면발이 서로 달라붙어 뭉친 모습의 사진을 공개하고 “면에 케이블 다발마냥 불어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900만 원을 들여 전국 283개 지점에 레시피가 나오는 모니터를 설치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불만 사항이 접수된 매장 재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홍콩반점은 지금도 열심히 변화 중이고, 앞으로 더 계속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홍콩반점 음식에 대한 혹평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백종원이 문제가 아니라 점주가 바뀌지 않으면 어차피 또 돌아올 것”, “영상 보고 다시 시켜 먹었는데 이제 절대 먹고 싶지 않다”, “잡내 나고 똑같던데” 등의 불만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래도 점검하는 중이니 기다려보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