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 이재연 위원장)가 개인회생 및 파산자를 대상으로 서울회생법원 외 전국 9개 법원과 연계해 실시 중인 신용교육이 금융지식 향상 및 지출 생활 개선 등 재무행동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2021년 12월 기준 법원의 개인회생 및 파산자 신용교육은 3만5487명으로 2020년 대비 2.3배 증가했다. 교육을 실시하는 법원도 6곳에서 10곳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신용교육 6개월 이상 경과자를 대상으로 교육 효과성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용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 1258명 중 88.5%가 ‘금융 지식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86.6%는 ‘재무행동 변화(지출 생활 개선)에 변화가 있었다’, 89.4%는 ‘교육 수강 후 금융을 대하는 태도에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89.2%가 신용교육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신복위 이재연 위원장은 “개인회생 및 파산자 신용교육이 금융역량 향상에 뚜렷한 효과가 있다고 확인된 만큼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고객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전국 법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