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2018년 2분기 매출 5조 6112억원, 영업손실 228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LCD 패널 판가의 급격한 하락과 더불어 세트업체들의 보수적 구매 진행으로 인한 출하 감소 등으로 매출은 전 분기(5조 6752억원) 대비 1%, 전년동기(6조 6289억원) 대비 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당기순손실은 3005억원, 에비따(EBITDA)는 6809억원(EBITDA 이익률 12%)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16%, 유동비율 99%, 순차입금비율 30% 등으로 OLED로의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투자 재원의 전략적 차입 증가에 따라 부채비율 및 순차입금비율이 상승했다. 또 향후 디스플레이 산업의 구조적 공급 과잉 및 경쟁 구도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LG디스플레이는 LCD 부문은 IT의 ‘Narrow Bezel’, ‘IPS Borderless’, ‘Oxide’ 등 차별화 기술 및 TV의 초대형, 상업용(Commercial) 등 고부가 중심 제품 운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OLED 부문은 3분기 중 OLED TV 흑자 전환을 실현하고, 파주 P10공장의 10.5세대 투자도 OLED로 직행해 내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중국 8.5세대 OLED 공장과 더불어 대형 OLED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