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우 PD] 다가오는 2018년,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해 소망을 빌려면 여기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새해를 앞두고 일출, 일몰 명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해맞이의 대표 장소 해남을 비롯해 부산, 제주, 양양 등 전국 각지에서 계획하고 있는 해맞이 축제를 살펴보자.
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곳인 울산 간절곶은 매해 10만명 이상 다녀갈 정도로 국내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다. 12월 31일에는 전야제 행사로 축하공연과 불꽃놀이, 새해 카운트 다운 등 다양한 해넘이 행사를 진행하며 새해 첫 날인 1월1일에는 일출행사가 펼쳐진다. 올해도 신년운세,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가 준비된다.
포항 한민족 해맞이 축전(2017.12.31~2018.01.01 / 호미곶 새천년기념관과 상생의 손)
포항 호미곶은 한반도를 호랑이의 형상으로 보면 꼬리 부분에 해당한다고 하여 지어진 지명으로 울산 간절곶과 함께 국내 대표적인 해돋이 명소다. 포항의 상징이자 화합의 의미를 담은 ‘상생의 손’은 호미곶을 대표하는 조형물이다. 매해 12월 31일이면 새천년광장에서 불꽃쇼, 타종식 등 메인행사와 부대행사를 준비하여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정동진 해돋이 축제(2017.12.31~2018.01.01 / 정동진2리 모래시계공원손)
땅끝 해넘이해맞이축제 2018(2017.12.31~2018.01.01 /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
땅끝마을은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으로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새해 일출 관광지이다. 매년 12월 31일과 새해 1월 1일에 땅끝마을 맴섬과 갈두산 사자봉 땅끝 전망대 부근에서 축제가 개최된다. 송년음악회, 횃불놀이, 소망풍등 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되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부산해맞이축제 2018(2017.12.31~2018.01.01 / 부산 용두산공원과 해운대)
부산해맞이축제는 부산 겨울철의 대표 테마축제 중 하나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민의 종 타종식과 일출행사가 펼쳐진다. 12월 31일 23시부터 1월 1일 0시 30분까지 용두산 공원 종각에서 타종식과 함께 축하공연이 있고, 1월 1일 오전 6시 20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해맞이 축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주성산일출축제 2018(2017.12.31~2018.01.01 /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양양 해맞이축제 2018(2017.12.31 ~ 2018.01.01 / 낙산해변, 동해신묘, 낙산사)
양양 해맞이 축제는 12월 31일 토요일 밤 20시부터 음악방송을 시작으로 초청가수 공연,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1월 1일에는 동해 신에게 국태민안과 풍농, 풍어를 기원할 동해신묘 제례 봉행 등의 전통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 우리 전통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독특한 신년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수향일암일출제 2018(2017.12.31~2018.01.01 / 전남 여수시 임포마을)
전국의 가장 아름다운 4대 해맞이 장소 중 하나인 여수 향일암은 많은 이들이 아름다운 일출 감상과 간절한 새해 소망을 빌기 위해 찾는 곳이다. 12월 31일에는 풍물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관광객 즉석 골든벨 퀴즈, 소원 촛불 밝히기, 새해 카운트다운 등의 축제가 진행되고 일출이 시작되면 돌산향교의 향교장의 일출 제례와 여명 길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도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