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원유철 겨냥 “한번 간신은 영원한 간신”

“지금은 복당을 이야기할 시기 아니다”
  • 등록 2016-04-18 오전 10:07:45

    수정 2016-04-18 오전 10:07:45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 ⓒ정두언 페이스북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당 비상대책위원장 권한대행을 맡은 원유철 원내대표를 겨냥해 “한번 간신은 영원한 간신”이라고 비난했다.

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권력을 위해 가장 입안의 혀처럼 군 사람이 지금 그 사람인데 그래서 새누리당에 뭘 기대하겠느냐. 도대체가 이렇게까지 뻔뻔할 수 있으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쨌든 이런 마당에 비대위원장을 그런 사람(원 원내대표)이 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했다.

정 의원은 “당을 수습하려면 권력의 주인인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어야 한다”며 “권력자의 눈치를 보느라고 국민을 무시한 사람들이나 그런 사람들을 막지 못한 저 같은 사람들이나 다 책임이 있다. 여기서 비교적 자유로운 새로운 사람을 내세워서 비대위원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탈당파 무소속 당선인들의 복당과 관련해 “우리 정치사에서 선거 때 당을 떠났던 사람들이 늘 예외 없이 다시 들어오곤 한다”면서 “선거가 끝나자마자 입당 이야기가 나오고 또 물의를 일으켜서 나갔던 사람들이 아무런 반성도 없이 복당하는 경우는 없다. 지금은 복당을 이야기할 시기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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