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엔디종합건설과 함께 민간 참여형 공동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용인 서천지구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를 14일부터 분양한다고 밝혔다. 민간 참여 공동개발은 LH가 토지 공급 및 사업총괄 관리 업무를 맡고 민간 사업자가 단지 내 도로 개설 등 조성사업과 필지별 단독주택 건축 및 분양, 시공 업무 등을 전담하는 방식이다. 일반 사업에 비해 건설사의 토지비 및 이자 부담을 줄여 분양가를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당 사업지는 총 39개 필지로 각 부지는 215.9~276.2㎡ 규모다. 단독주택은 전용 115㎡형이 기본이다. 계약자는 토지와 주택을 동시에 분양받으며 전체 가격은 5억 3400만~6억 4300만원선(평균 5억 6800만원)이다.
LH는 5년 무이자 할부제도를 적용하고 선납 할인도 가능하다. 자금관리기관인 우리은행(신갈지점)을 통해 최대 80%까지 중도금 대출도 받을 수 있다. 또 주택형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를 통해 평형조정 및 마감자재를 변경 등을 일부 허용할 계획이다. 분양은 1가구 1주택 기준으로 공급된다.
LH는 오는 18일 성남시 분당구 오리사옥에서 분양설명회 열고 20~23일 청약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전체 분양 물량의 60% 이상 모집시 다음달 대지조성을 시작해 11월까지 단계적 입주가 가능하다.
| △용인서천지구 위치도. [자료=L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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