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알쏭달쏭 학과’ 뭘 배우나?

갈수록 중요해지는 ‘학과·전공 선택’ 꼼꼼히 살펴야
진학사, 생소한 학과 소개 “진로 등 확인하고 지원”
  • 등록 2014-03-03 오전 10:52:03

    수정 2014-03-03 오전 10:52:03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대학을 지원하는 데 있어서 점차 학과·전공 선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적성이나 장래희망을 고려하지 않고 학과를 선택한 뒤 후회하는 학생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학과 이름만으로는 무엇을 배우는지 알기 어려운 학과도 있어 이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

진학사는 3일 ‘알쏠달쏭한 학과 이름, 무엇을 배우는 학과일까’란 안내 자료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강원대 스토리텔링학과는 영화·애니메이션·방송·광고·모바일·게임·공연 등을 주도하는 인재를 양성한다. 학생들은 입학 후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도록 교육 받게 되며, 영상문화학과·디자인학과 등과 연계된 수업을 듣게 된다.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는 국방부와 함께 만든 학과다. 정보보호와 사이버보안에 대응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2011년 6월 신설됐다. 교과목으로는 군사학·전산학·정보보호학 등이 개설돼 있다. 입학 시 △100% 장학금 지급 △장교 임관 △기숙사 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단국대 파이버시스템공학과는 섬유재료를 바탕으로 패션의류용 소재나 첨단 신소재 섬유의 제조·가공·응용 능력을 갖춘 공학 인재를 양성한다. 졸업 후 의류 관련 기업 연구소나 관리직, 패션디자인 기업의 상품 개발부 등에서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

서강대 지식융합학부의 Art&Technology학과는 △인문학적 상상력 △문화예술적 감성 △첨단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전공이다. 2012학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했다. 졸업 후 국내외 기업이나 연구소에서 IT·콘텐츠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성공회대 글로컬IT학과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IT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컴퓨터프로그래밍 언어사용능력과 외국어 등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성공회대에서는 ‘인도 창(India Window)’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파견 IT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숙명여대 테슬(TESL)전공은 영어교육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1년 신설됐다. 영어교육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과목들이 제공된다. 숙명여대 외에도 광주대, 대구한의대, 배재대 등에 TESOL 관련 모집단위가 개설돼 있다.

연세대 테크노아트학부는 입학 후 △정보·인터렉션디자인 △창의기술경영 △문화디자인경영 등을 전공하게 된다. 경영·인문·공학·예능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춘 융합 전문가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졸업 후 경영전략컨설턴트,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디렉터, 패션MD 등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

한국외대 LD학부는 국내 유일의 외교관 양성을 위해 설립된 학부다. 국립외교원 입학 준비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4년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인턴십 등이 지원된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학과 선택 시 학과명이 생소하거나 무엇을 배우는 학과인지 모른다고 해서, 무조건 지양하기보다는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학과의 커리큘럼이나 진로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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