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태양광으로 中사막화 방지한다

  • 등록 2011-09-14 오후 12:06:12

    수정 2011-09-14 오후 12:06:12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한화(000880)그룹이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중국의 사막화 방지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14일 중국 닝시아자치구 및 링우시와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을 통한 사막화방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금춘수 한화차이나 사장과 UNCCD(유엔 사막화방지협약)의 양요린 지역조정관, 링우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그룹은 링우시 모우스 지역에 태양광 설비를 무상으로 만들어 제공한다. 한화솔라원은 태양광 모듈을 제공하고 한화솔라에너지는 설비를 시공할 예정이다.

발전설비는 시간당 80KW 규모의 전력을 생산, 855ha 규모 지역의 조림에 필요한 묘묙을 키우는 양묘장에 공급된다.

태양광에너지를 사막화 방지에 활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 한화그룹 관계자는 "기존의 사막화 방지활동은 일회성 행사위주로 진행돼 왔지만 이 프로젝트는 양묘장에 필요한 전력을 무공해 에너지인 태양광으로 제공해 지속가능한 사막화 방지 활동을 펼칠 수 있어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UNCCD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설비지원을 통한 사막화 방지 활동이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판단해 내달 10월 경남 창원에서 열릴 UNCCD 10차 총회에서 모범사례로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춘수 한화차이나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태양광을 통해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사업장 구축 및 친환경 신도시 개발 등을 통해 중국의 친환경 사회 구축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협약식에 참석한 금춘수 한화차이나 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과 링우시 리쩬쮠 당서기(왼쪽에서 세번째),링우시 천쑤후이 시장 (오른쪽에서 세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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