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중계권 희비..SBS↑·IB스포츠↓

  • 등록 2010-02-03 오전 11:14:52

    수정 2010-02-03 오전 11:14:52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끝나면서 승소한 SBS(034120)는 오르고, 패한 IB스포츠(011420)는 급락하고 있다.

3일 오전 11시8분 현재 SBS는 전일보다 5.34% 오른 4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고, IB스포츠는 7.9% 하락한 35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법원은 IB스포츠가 SBS를 상대로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을 다른 매체에 팔지 못하게 해 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IB스포츠는 지난달 가처분을 신청하면서 2006년 작성된 합의문을 근거로 방송 판매 대행권의 일부가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 들이지 않았다.

대우증권은 이와 관련, "판결에 따라 SBS의 2010년 동계올림픽과 남아공 월드컵 중계는 문제없이 진행될 전망"이라며 "경쟁 방송사들이 제기한 동계올림픽 중계권 관련 분쟁조정에서도 긍정적인 영향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 관련기사 ◀
☞SBS, 작년 영업익 155억..전년 比 180% ↑
☞SBS, 중계권 분쟁 보다는 펀더멘털에 주목-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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