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후퇴..금통위·효성 호재 `시큰둥`

  • 등록 2009-11-12 오전 11:39:13

    수정 2009-11-12 오전 11:39:13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12일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시켰고 효성이 하이닉스 인수 철회 방침을 밝혔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따.
 
이날 코스피지수는 11시25분 현재 전일대비 0.74포인트(0.05%) 오른 1595.56을 기록 중이다.

미국 다우지수 강세 영향으로 닷새 연속 강세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한때 1600선을 훌쩍 넘기도 했다. 하지만 금통위 발표가 전해진뒤 상승폭이 소폭 줄어든 모습. 향후 금리인상 시기에 관한 구체적 언급이 나올때까지 관망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날 장은 기관이 이끌고 있다. 기관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12억원, 423억원 순매도하는 상황에서 나홀로 861억원 `사자`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24억원 매수 우위.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기계, 철강금속 등이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과 의약품, 은행, 건설업 등이 약세다.

삼성전자(005930)와 포스코가 강보합권에서 매매 중이고, KB금융과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이 약세다. 하이닉스(000660)는 효성의 인수 포기 기대감에 1.50% 강세다. 인수 자금 부담을 떨쳐버린 효성(004800)은 상한가 언저리까지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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