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證 고배당 정책, 사장 바뀌어도 이어질 듯

  • 등록 2009-06-15 오후 2:19:31

    수정 2009-06-15 오후 2:29:12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증권업계에서 비교적 높은 배당성향을 보여왔던 우리투자증권(005940)의 배당정책이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황성호 신임 사장은 15일 기자단감회를 갖고 "현재 우리투자증권의 자본구조는 적정하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가급적 현재의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당기순이익의 50% 안팎을 배당으로 지급해왔다. 올해 3월로 마감한 2008년 회계연도에 보통주를 기준으로 주당 550원의 배당을 실시, 46%의 배당성향을 보였다. 이는 다른 증권사들이 보통 20%대 배당성향을 보인 것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직전 회계연도에는 51%의 배당성향을 보였다.

황 사장은 "사내 유보를 많이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배당성향을 언급하는 경우가 있지만 유보도 필요 이상으로 많이 하면 배당압력으로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권사의 경우 자산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이 기본 업무 형태가 아니다"라며 "구조화와 위험분산, 상품개발 등을 통해 자본 효용성을 높이고 투자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증권사의 기본 임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배당성향 50% 수준은 높은 것이 아니다"라며 "사업을 확장한다면 배당성향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해보겠지만 지금으로서는 적정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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