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플래닛'' ''엘 토포'' 등 대표 컬트 4편 상영

2월 한달간 씨너스 이수 AT9 미니씨어터에서
  • 등록 2009-01-29 오전 11:40:06

    수정 2009-01-29 오전 11:40:06


 
[노컷뉴스 제공] 진정한 영화광이라면 꼭 봐야할 1970년대 '컬트 영화'의 대표작 4편이 한자리에 모인다. 2월 한달 간 씨너스 이수 AT9 미니씨어터에서는 전설의 컬트영화 '판타스틱 플래닛', '엘 토포', '록키 호러 픽쳐 쇼', '이레이져 헤드' 등 4편이 상영된다.

컬트영화는 주로 독립영화 제작사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소수의 열광적인 영화광들에 의해 오랜 세월에 걸쳐 지지를 받는 영화를 뜻한다.

주로 컬트 영화들은 대부분 반사회적인 내용을 다루며, 난해한 스토리, 잔혹한 장면들을 여과없이 보여줌으로서 비난받기도 하지만 황당한 인물묘사와 상황 설정을 통해 예상 밖의 카타르시스를 전해준다. 반전, 반체체, 반권위, 인종주의나 성차별 등을 가차없이 비판해 후련함을 선사하기도 한다.

이번 씨너스 이수 AT9 미니씨어터에서 상영될 4편의 컬트영화는 지금까지도 컬트마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동시에 1970년대 초 미국 팝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품들이다.

'판타스틱 플래닛'(1973년)은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오르고, 심사위원 특별상을 거머쥔 작품. 지금까지도 애니메이션 걸장 중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알랭 고라게의 펑키 스타일의 음악은 영화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배가 시킨다.
 
록 뮤지컬로도 유명한 '록키 호러 픽쳐 쇼'(1975년)는 SF, 뮤지컬, 호러 등 모든 장르가 혼합된 작품. 개봉 당시 흥행에 참패했지만, 다음해 뉴욕에서의 심야 상영을 시작으로 관객이 급증해 사회현상으로까지 번져갔다. 기괴한 캐릭터, 자극적인 음악과 춤, 호모섹슈얼의 에로틱한 내용은 70년대 미국 팝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서부극의 형태를 띈 조도로프스키의 대표작 '엘 토포'(1971년)는 개봉 당시 심야 영화관에서만 상영될 정도로 충격적이다. '이레이저 헤드'(1977년)는 명감독 데이빗 린치의 장변 데뷔 실험 공포 영화. 표현의 기괴함과 독창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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