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사주 매입 `소문난 잔치`..절대규모 급감

  • 등록 2008-09-25 오전 11:44:57

    수정 2008-09-25 오전 11:44:57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휴렛팩커드(HP), 나이키 등이 잇단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증시 반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미국 증시 전반적인 자사주 매입 규모는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위크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자료를 인용, 최근 몇분기동안 미국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활동이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S&P에 따르면 S&P500 대형주 지수를 구성하는 기업들의 2분기 자사주 매입 금액은 879억 달러 규모로 지난 2005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할 때 44.3%나 급감한 규모다.

이같은 결과는 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시장에서 엄청난 현금이 빠져나가면서 비롯됐다고 S&P는 분석했다. 다만, 스톡옵션을 만족시키기 위한 수요로 절대적인 수준은 역사적으로 높다고 덧붙였다.

S&P는 3분기에도 자사주 매입이 추가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3분기에 자사주매입 규모가 1720억달러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감소폭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