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일선 하회.."변동장세 대비"

  • 등록 2007-12-07 오후 2:37:35

    수정 2007-12-07 오후 2:37:35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7일 오전까지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10포인트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한때 6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했던 지수는 오후들어 다시 낙폭을 키우며 60일선을 밑돌고 있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 없이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의존, 프로그램 매매를 지렛대 삼아 사흘 연속 올랐다는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다. 다음주 미국의 금리결정과 중국의 물가지표, 선물옵션 동시만기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변동장세에 대비하자는 심리도 맞물려 있다.

이는 오후 들어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 중국 등 여타 아시아 국가들과도 대조되는 현상이다.

최근 사흘동안 8000억원 넘는 순매수를 보였던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오늘 672억원의 순매수에 그치고 있다. 반면 비차익거래로 54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나는 등 주식형 환매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개인 역시 1000억원 넘는 순매도를 보이는 등 현 수준에서 차익실현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

이에 이날 오후 2시2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94포인트(0.61%) 하락한 1941.2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 선물 가리지 않고 사들이기에 열심이다. 현물에서는 1800억원, 선물에서는 360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어제 누적기준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 선물 포지션은 오늘 8000계약까지 늘어나, 만기 전망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굳혀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큰 폭으로 하락했던 은행주들이 밸류에이션 매력을 등에 업고 전일에 이어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늘은 3%대의 큰 폭의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국민은행(060000)은 3.24% 올랐고, 신한지주는 6.2% 오르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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