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오전 중 전일대비 0.5% 오른 127.03까지 오르면서 지난 2000년 1월이후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보다 0.55% 오른 1만6451.44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000년 9월이래 최고치다. 토픽스 지수는 0.52% 상승한 1681.73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구글과 휴렛 패커드(HP) 등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세계 최대 소비 가전업체인 소니가 3.17% 급등했고 산요도 5.73%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히타치(+5.24%), 도쿄 일렉트론(+4.09%), 도시바(+4.67%) 등 주요 기술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2위 업체인 UMC가 각각 0.32%, 1.37% 내렸다.
그렇지만 대만 최대 가전업체 혼하이정밀이 2.55% 오르고 파워칩(+1.64%), 난야(+2.03%) 등 기술주와 수출주들이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0.68%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0.59% 올랐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는 0.81%의 상승세다. 중국도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가 각각 0.62, 0.69%의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