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강세를 보인다. 호실적에 신작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보다 2.99%(1만원) 오른 34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6737억원, 영업이익 27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6%, 46.8% 증가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효지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작년 대비 높아진 트래픽을 바탕으로 콘텐츠 업데이트와 콜라보레이션 효과가 두드러지며 매출 고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남 연구원은 “신작 다크앤다커모바일은 소프트론칭을 거쳐 연말·연초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며 “인조이(inZOI)는 게임스컴 출품 이후 본격적으로 프로모션 시작, 현재 스팀 위시리스트 12위에 등극해 유저들의 기대감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크앤다커모바일과 inZOI는 내년 매출액에 2500억원 수준 기여, 신작의 매출 비중은 약 8.5%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