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구읍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완료

  • 등록 2024-10-02 오전 8:52:03

    수정 2024-10-02 오전 8:52:03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집중호우 시 상습 수해 피해의 원인이었던 포천 구읍천 치수사업을 마무리했다.

경기도는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직두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구읍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을 마무리한 포천 구읍천.(사진=경기도 제공)
구읍천은 제방 붕괴로 주택 등이 침수된 곳으로 집중호우시 지역주민들의 피해와 불안감이 남아있는 하천이다.

이번 공사로 기존 하천 폭이 넓어져 통수 단면적이 확보된 구읍천은 국지성 호우에도 홍수피해를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하천 보호와 녹화 목적의 환경식생 블록과 자연석 쌓기를 적용해 식물이 자생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하천을 조성했으며 방도로와 주변 도로, 차량 진출입로도 정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는 이번 구읍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에 총사업비 399억원을 투입, 지난 2018년 4월 착공해 하천 연장 5.9㎞ 구간을 정비했다.

강성습 건설국장는 “여름철 태풍 및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적극적으로 중점 정비해 집중호우로 인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은 홍수 피해 예방이 시급한 지역을 대상으로 제방을 높이거나 물길을 넓히는 등 치수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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