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헤즈볼라 공습 ‘맞교환’에 유가 소폭 상승

중동 갈등에 브렌트유 79달러↑
내달 금리 인하 기대감도 일조
  • 등록 2024-08-26 오전 10:05:51

    수정 2024-08-26 오전 10:05:51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대규모 공습을 맞교환하는 가운데 중동 지역 갈등 고조에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79달러를 넘어섰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75달러까지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상공에서 이스라엘 공군이 헤즈볼라 무인항공기(UAV)를 요격했다. (사진=AFP)
블룸버그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내달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입어 국제 유가가 이달 들어 소폭 상승했다고 짚었다.

이날 새벽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댄 레바논 남부 지역 40곳 이상을 100여 대의 전투기를 동원해 공습했다. 이스라엘은 공습 개시 직후 이 사실을 발표하고 자국 북부 주민들을 향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알렸다.

이후 이스라엘 북부로 헤즈볼라가 쏜 로켓과 무인기 수백기가 날아왔고, 아이언돔 등 이스라엘 방공망이 작동해 헤즈볼라 로켓을 격추하면서 경고음이 울리고 여러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양측의 공습으로 레바논에선 3명, 이스라엘군에선 1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양측은 현재로선 추가 사태 악화를 피하는 데 만족한다고 밝혔으나 향후 공격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난 23일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미팅에서 “정책을 조정될 때가 왔다”며 사실상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피봇(정책 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장 참여자들은 금리가 인하되면 경제 성장을 촉진을 위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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