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상징공간 조성방향 논의 위한 콘퍼런스 12일 열려

12일 국가상징공간 조성방향 모색 위한 콘퍼런스 열려
  • 등록 2023-12-11 오전 11:00:00

    수정 2023-12-11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는 이달1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가상징공간 조성방향 논의를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건위-국토부-서울시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로 국가상징공간의 필요성 및 조성 방향에 대한 민간·공공부문 및 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상징공간에 담을 핵심가치를 발굴하고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는 개회식, 주제 발표, 좌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의 환영사 및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과 유창수 서울특별시 부시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첫 번째 세션은 ‘국가상징공간으로 만드는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도시·건축·인문사회 분야 전문가 3인이 △그린 유토피아, 새로운 이상도시의 과제(임승빈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도시공공성과 공감도시(남기범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국가상징공간, 국민행복을 위한 공간 네트워크(오성훈 건축공간연구원 선임연구위원)를 발표한다.

이어지는 좌담회는 ‘녹지민주주의와 도시건축‘을 주제로 김종헌(좌장,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배제대학교 교수), 김성도(고려대학교 교수), 황두진(황두진 건축사사무소 대표), 이병담(한국건축가협회 명예건축가) 등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인다.

국가상징공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담은 시민과 전문가의 인터뷰도 상영될 예정으로 참가자들에게 국가상징공간 조성 방향에 대한 참석자들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콘퍼런스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 및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국가상징공간 사업에 대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도시 공간적 차원에서 구현하는 것으로, 공동체를 결속시키고 국민적 자부심을 갖게 하는 사업이다.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국가상징공간 정책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수렴해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서울시의 정책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유창수 서울특별시 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서울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과 대한민국의 역사, 문화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상징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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