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제6호 태풍 카눈 상륙으로 손해보험업계에 접수된 침수 차량 피해 규모가 327건(15억원)으로 집계됐다.
| 10일 태풍 카눈의 상륙으로 강원 영동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강릉시 노암동∼월호평동으로 이어지는 4차선 도로가 물에 잠겨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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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국내 12개 손보사에 접수된 침수피해 차량건수는 327건으로 조사됐다. 추정 손해액은 15억2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선 이번 피해가 카눈이 관통한 남부지역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태풍 카눈은 지난 10일 오전 9시20분께 경남 거제시 인근으로 상륙했다가 약 16시간에 걸쳐 북상하며 우리나라 중앙부를 지났다.
카눈이 이날 오전 1시쯤 북한으로 이동하면서 국내 태풍주의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다만 오는 12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은 태풍 영향으로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