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5%…직전 조사와 동률[한국갤럽]

뚜렷한 반등·하락 요인 없이 횡보세
부정평가 57%…긍·부정 격차고 그대로
與·70대 긍정평가, 野·3040서 부정평가 높아
  • 등록 2023-06-16 오전 11:15:25

    수정 2023-06-16 오전 11:15:2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중반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최근 잇단 보훈 행보를 통해 내치에 신경 쓰고 있지만 뚜렷한 반등 요인이나 하락 요인 없이 횡보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한 뒤 함께 참관한 국민들에게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갤럽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6월 3주)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5%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6월 1주)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지난 주(6월 2주)에는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평가한 응답은 57%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또한 지난 조사와 같았다. 긍·부정의 격차도 22%포인트를 유지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5%), 70대 이상(64%) 등에서 많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9%)과 40·50대(70% 내외) 등에서는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7%, 중도층 32%, 진보층 14%다.

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외교(25%) △노조대응(10%) △공정/저의/원칙(5%) △서민 정책/복지, 국방/안보, 부정부패·비리 척결,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외교(24%) △경제/민생/물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이상 9%), 독단적/일방적, 일본 관계, 소통 미흡(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등을 꼽았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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