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지난해 SK파워텍 경영권을 인수한 뒤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 공정을 업그레이드하고 신규 장비를 도입했다. 기존 포항 공장을 확장 이전해 지난 3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에 문을 연 SK파워텍 신공장은 이온주입기 등 설비를 증설했다.
이 공장은 공정 최적화 등을 통해 4분기까지 기존 대비 3배 수준인 연산 2만9000장(150mm·6인치 웨이퍼 기준) 규모의 SiC 전력반도체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총면적 약 1750평 규모의 4층 건물로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SK(주) 관계자는 “SK파워텍 부산 신공장은 특히 기술협력과 인재 유치, 수출 등에 유리한 입지적 조건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며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공유 등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PSCC), 한국전기연구원 등 협력기관과 부산항, 김해공항 등 수출 인프라와 인접해 있다”고 강조했다.
SK파워텍은 △글로벌 최고 수준 제품 경쟁력 확보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 △파운드리 공급 확대 △신규 공장 선제 증설 등 중장기 전략을 통해 2026년 매출액 5000억원 이상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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