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가 철탑치고 떨어졌다"...영월 추락 사고로 2명 심정지

  • 등록 2023-03-15 오전 9:59:07

    수정 2023-03-15 오전 9:59:0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5일 오전 7시 45분께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 있는 야산에서 민간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A(65)씨와 철탑 공사 관계자 B(51)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7시 45분께 강원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서 헬기 1대가 추락, 마을회관 인근으로 기체와 잔해가 흩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고 당시 헬기가 철탑을 치고 떨어진 것 같다는 신고가 여러 건 소방당국으로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나 민간 피해 등 2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전 김포공항에서 이륙한 헬기는 경남에 소재한 항공사 소속 민간 헬기로, 송전탑 공사를 위해 전선을 운반하다 송전선로에 걸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 조사위원회는 사고 원인과 사실관계 조사를 위해 사고 현장으로 신속대응팀을 급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와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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