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에 여객선 운항 대거 통제…113척 운항 중단됐다

86개 항로 113척 운항 통제
제주도, 바닷길·하늘길 모두 끊겨
  • 등록 2023-01-24 오후 7:53:30

    수정 2023-01-24 오후 7:53:3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강 한파와 함께 강풍과 폭설이 내리면서 제주공항이 올스톱되고 여객선 운항도 대거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오후 6시 기준 백령~인천, 포항~울산, 군산~어청도 등 여객선 86개 항로 113척의 운항이 풍랑에 의해 통제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사진=뉴스1).
특히 제주도의 경우 바닷길과 하늘길이 모두 끊겼다.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공항에서는 이날 국내선 466편(출발 233, 도착 233)과 국제선 10편(출발 5, 도착 5) 등 총 476편이 모두 결항했다. 대설로 인해 내장산, 다도해, 무등산 등 전국 6개 국립공원 140개 탐방로도 통제됐다.

전북, 전남, 제주 등 도로 12곳도 통제 상태다. 서울, 경기 등지에서 계량기 동파는 68건이 발생했다.

전국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5일까지 평년보다 10~15도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올라 26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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