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대웅제약(069620)과의 보톡스 분쟁을 결정지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판결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8분 현재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 대비 9.58%(2만4100원) 내린 2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ITC는 19일(현지시간) 예정돼있던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소송 최종판결을 연기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나보타’가 자신의 보톨리눔 톡신 균주, 제조기술 등을 도용해 개발됐다며 지난해 1월 ITC에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대웅제약을 제소했다.
이후 ITC는 지난 7월 예비판결을 통해 대웅제약에 대해 10년 간 나보타의 미국 수입을 금지하라고 판결했고, 대웅제약의 이의 제기에 따라 재검토에 돌입, 이날 최종 판결을 내놓을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