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더불어 '팔자'에 1% 넘게 하락 출발

미국, 유럽 등 지역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개인·외인 동반 매도 나서
모든 업종, 시가총액 상위株 대부분 약세
  • 등록 2020-10-29 오전 9:22:18

    수정 2020-10-29 오전 9:22:18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9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1% 넘게 하락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29.31포인트) 내린 2315.91을 기록 중이다.

앞서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며 3대 지수 모두 3% 넘게 떨어지며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3.43%)와 S&P500 지수(-3.53%)의 낙폭은 지난 6월 11일 이후 약 4개월여 만에 가장 큰 수준이기도 했다.

미국의 최근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 수준으로 늘어나고, 유럽에서도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등 주요 국가들이 재봉쇄에 나서면서 재확산과 이에 따른 경제 우려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섰다. 이들은 각각 602억원, 55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지난 26일 이후 3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홀로 매수에 나서 60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내리고 있다. 증권이 2% 넘게 내리고 있어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으며 보험, 금융업, 건설업, 비금속광물, 기계, 제조업 등도 1%대 내리는 중이다. 서비스업, 종이목재, 은행, 통신업 등도 1% 대 미만에서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NAVER(035420)(0.67%)를 제외하고 모두 파란 불을 켰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반도체 ‘투톱’이 모두 1% 넘게 내리고 있으며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도 1%대 내리고 있다.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카카오(035720) 등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들도 모두 0.5%~1%대 사이에서 하락 중이다.

종목별로는 전날에 이어 우선주 강세 현상이 나타나 쌍용양회우(003415)가 상한가, 한양증권우(001755)가 19% 넘게 강세다. 두산2우B(000157), 흥국화재우(000545)도 5%대 오르고 있다. 또한 전날 472억원 규모의 거제시 한옥호텔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삼부토건(001470)이 6% 넘게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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