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방글라데시 직불카드 서비스 개시

  • 등록 2016-01-19 오전 9:54:50

    수정 2016-01-19 오전 9:54:50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우리은행은 방글라데시 전역에 직불카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외수익 다변화와 현지 리테일영업 기반 확대를 위한 글로벌 카드사업 추진의 일환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7일 인도네시아 직불카드 사업을 런칭한데 이어 방글라데시에서도 시행하게 됐다. 50여개 회원은행과 5500개 이상의 ATM(현금지급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전자지급 결제망과 제휴한 만큼 방글라데시 전역에서 현금출금, 잔액조회 및 가맹점 결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손태승 글로벌그룹 그룹장은 “방글라데시 전역을 커버하는 지급결제망 연계로 전국적인 리테일 서비스가 가능하게 돼 향후 현지통화 수신거래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인 리테일 영업기반 확보와 동시에 기업고객 대상 임직원 급여계좌 등 다양한 연계영업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다카지점 직불카드 런칭을 시작으로 올해 베트남 신용카드, 직불카드 개시를 거쳐 필리핀, 인도 등으로 글로벌 카드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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