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필립스코리아는 6일 덴마크 명품 패브릭 ‘크바드랏’에 멀티 컬러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을 입혀 빛, 색채, 동적인 영상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LED조명인 ‘루미너스 텍스타일(Luminous Textile)’을 출시했다.
‘루미너스 텍스타일’은 필립스의 뛰어난 LED기술과 크바드랏의 섬유제조 기술로 만들어진 고급 텍스타일 브랜드 계열인 ‘크바드랏 소프트 셀(Kvadrat Soft Cells)’이 결합된 LED조명 솔루션이다.
크바드랏이 갖는 고급 섬유소재 특유의 부드러움과 빛의 퍼짐 현상이 결합해 심미적이고 드라마틱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크바드랏 소프트 셀’에는 소음을 흡수하고 주변 소리의 울림을 부드럽게 하는 특허기술도 적용돼 있다.
필립스코리아는 브랜드의 개성을 강조해야 하고, 상황에 맞는 공간 분위기를 자유롭게 연출하는데 최적화된 ‘루미너스 텍스타일’ LED조명 솔루션의 특징을 살려 백화점·패션매장·호텔·고급승용차 매장을 비롯해 병원·빌딩·오피스 시장에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아인트호벤 스타디움, 뉴욕증권거래소, 일본 나리타 공항, 덴마크 놀실란드 병원 분만실 등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2014년 뉴욕패션위크 기간 중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S63 AMG 쿠페 전시 공간을 패션과 기술이 결합된 비주얼 플랫폼으로 연출하는데 ‘루미너스 텍스타일’이 활용돼 큰 관심을 모은바 있다.
‘루미너스 텍스타일’은 벽과 천장에 부착하는 고정형과 매입형을 비롯해 천장과 연결하는 서스펜션형 등 임의로 방향을 설정해 3D형태로도 설치할 수 있어 입체적인 표현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랩탑, 태블릿 등 네트워크 기기로 다채로운 색상과 동적인 콘텐츠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루미너스 텍스타일을 활용해 미디어아트 작가와 협업을 통한 공간 연출도 시도해 볼 만 하다.
김문성 필립스코리아 조명사업부 부사장은 “루미너스 텍스타일은 명품 패브릭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탄생시킨 LED조명솔루션으로 브랜딩이 요구되는 공간에 최적화됐다“며 “고객 브랜드와 공간 상황에 맞게 디자인, 설치, 품질점검 및 애프터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고객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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