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탈당후 광주行 "안철수·천정배, 힘 하나로 모아야"

"안철수 신당 합류 여부, 주변의견 듣고 있어"
"천정배, 박주선 의원등 만나"신당 통합 필요성 언급
  • 등록 2016-01-05 오전 10:36:03

    수정 2016-01-05 오전 10:41:1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김한길 의원은 5일 “(안철수 의원과 천정배 의원 등)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하나로 모을 필요가 있다는데 생각을 같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탈당 이후 첫 지역방문지로 광주를 택해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김 의원은 ‘5·18의 신념과 투지를 받들어 바른 정치를 세우겠습니다’고 방명록에 쓴 뒤 묘역을 둘러봤다.

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최근 천정배·박주선 의원, 박준영 전 전남지사 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안철수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주변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답했다.

천 의원을 만나 공동행동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나눈 것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같이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하면서 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안철수 의원과 천 의원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신당에 대해서도 “큰 틀에서는 다르지 않다”면서 “하나로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는 게 관계하는 모든 분들이 생각을 같이하고 있기 때문에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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