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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는 수년간 업계 1위 논쟁을 벌여오고 있다. 최근에는 귀뚜라미가 경동나비엔의 1등 광고·마케팅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잇달아 제소하면서 업계가 혼탁해지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그러나 최 대표는 국내 1등을 넘어 세계 1등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마케팅 기법을 수정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이날 ‘스털링엔진 m-CHP’를 장착한 가정용 전기발전 보일러 ‘나비엔 하이브리젠 SE‘을 선보였다. 스털링엔진 m-CHP는 스털링엔진과 콘덴싱 보일러를 결합해 전기·온수·난방에너지를 동시에 생산하는 가정용 초소형 열병합 시스템이다.
국내에서는 내년 초 양산을 목표로 현재 필드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나비엔 하이브리젠 SE(HYBRIGEN SE)’ 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스털링엔진 m-CHP의 개발 성공을 통해 이제 보일러가 단순히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데 머물지 않고 에너지 위기 속 전력 수요에 대한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기기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동나비엔은 아울러 올 하반기에 선보인 신제품 ‘나비엔 스마트 TOK’도 소개했다. 나비엔 스마트 TOK은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원격제어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보일러의 전원은 물론 난방 및 온수 온도조절, 난방예약 설정 등 보일러의 모든 기능을 조절하고 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