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경남기업의 금융권 총 익스포저는 약 7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금융회사는 총 50여곳으로, 이중 은행은 10여곳이다.
채권비율로는 신한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8개 은행이 워크아웃 동의비율인 75%를 차지하고 있다. 8개 은행이 모두 동의하면 워크아웃이 개시되는 셈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은 경남기업을 살리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며 “원활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1000억원의 신규 자금지원안을 부의했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경남기업이 향후 베트남 소재 이랜드마크72 건물 매각을 통해 7000억~9000억원 정도의 자금을 확보하면 회생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관련기사 ◀
☞ [특징주]경남기업, 2번째 워크아웃 신청에 '하한가'
☞ 경남기업, 두번째 워크아웃 신청..채권단 내일 협의
☞ 경남기업, 채권은행 관리절차 개시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