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12개월 연속 하락…강남3구는 회복세

  • 등록 2013-04-01 오전 11:17:00

    수정 2013-04-01 오전 11:28:57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전국 집값이 12개월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의 가늠자인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집값이 일제히 회복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3월 전국 집값이 전월대비 0.08%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월(-0.17%)보다 하락폭이 다소 둔화한 것으로 이사시즌과 맞물려 주택거래가 전반적으로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은 인천(-0.43%), 경기(-0.28%), 서울(-0.08%) 등 평균 0.22% 하락했다. 고가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강남3구 집값이 오르면서 하락폭은 다소 감소했다. 강남3구는 강남(0.13%), 서초(0.03%), 송파(0.25%) 등 모두 상승했다. 새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으로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방은 0.06% 올라 한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정부청사가 이전한 세종이 0.79% 상승해 전국서 가장 많이 올랐고 경북(0.37%), 대구(0.25%)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울산(-0.12%), 부산(-0.09%) 등은 하락했다.

전세값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강세를 보이면서 오름폭이 확대되고 있다. 전국 평균 0.35% 올라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세종이 1.27% 올라 전국서 가장 많이 올랐고 대전(0.6%), 서울(0.57%), 인천(0.5%) 등의 순이었다.

전세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값 비율인 전세가율도 오름세다. 3월말 기준 전세가율은 전달보다 0.3%포인트 오른 59.9%로 나타났다. 수도권 57.9%, 지방은 61.8%로 지역간 전세가율 격차도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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