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의 계곡생태계를 보호하고 송추계곡을 자연 상태로 복원하기 위해 지난 11일 송추수영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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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수영장은 부지 4175㎡에 대형 풀장과 수중보, 여관, 매점 등으로 이뤄졌다. 1964년에 첫 문을 연 후 지난해 공단이 계곡 복원을 위해 수영장을 사들일 때까지 무려 48년간 운영됐다.
공단은 송추계곡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계곡 주변의 음식점과 주택 143동을 철거하고 계곡 아랫부분으로 이주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승운 공원시설부장은 “북한산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1999년 원도봉, 2011년 북한동 마을에 이어 올해에는 마지막 남은 송추마을 이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영장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계곡주변의 음식점과 주택을 이주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