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쉬자`..코스피, 1960선 앞두고 보합 지속

  • 등록 2010-12-07 오전 11:29:41

    수정 2010-12-07 오전 11:29:41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1시9분 현재 코스피는 5.17포인트(0.26%) 오른 1959.08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1964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보폭을 줄이며 1960선을 밑돌고 있다.
 
밤사이 뉴욕 시장이 혼조로 마감한 데다 옵션만기일과 금통위 등을 앞두고 경계감이 강한 분위기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전날 양적완화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고용시장 부진에 대한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며 지수에 상승 모멘텀이 되지 못했다. 나스닥은 소폭 올랐지만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장 출발과 함께 순매도를 나타냈던 외국인은 현재 매수우위로 돌아선 상태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6억원, 55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1061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주와 철강주가 각각 3%, 2% 이상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업종도 1.7% 가량 상승 중이다. 반면 화학업종과 운수창고 업종은 1% 안팎의 하락세다.

장 초반 보합세를 보였던 삼성전자(005930)는 2.5% 이상 오르면 신고가를 기록했고 LG전자(066570)도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반면 내년 실적 악화 우려에 하이닉스(000660)는 2.3% 빠지고 있다.

포스코(005490)도 2%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삼성생명(032830), LG(003550)도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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