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재테크 1위는 `예금`

  • 등록 2010-04-14 오전 11:15:10

    수정 2010-04-14 오전 11:14:41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서울시민의 75%가 재테크를 하고 있으며 예금 선호도가 계속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삶의 질과 생활상, 주거여건, 관심사, 가치관 등을 파악하는 `2009 서울서베이 사회상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한달간 서울시내 2만 가구(15세 이상 4만6153명) 및 거주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 조사한 내용이다.

재테크 비율은 74.7%로 전년보다 3.6%포인트 증가했고, 수단으로는 금융기관 예금이 67.5%로 4.7%포인트 상승해 안전한 방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부동산 13.4%, 주식투자 9.9%, 간접투자상품 19.6%로 나타났다.

부채가구 비율은 74.7%로 3.5%포인트 하락했으며 부채의 주된 원인은 주택구입 및 임차(74.7%)로 조사됐다. 5년 내 이사 계획이 있는 가구 비율 중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사계획은 2005년 35.5%에서 지난해 25.4%로 크게 감소했다.

종합만족도인 행복지수는 6.63점(10점 만점)이었으며 서울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은 73.1점으로 전년 대비 3.2점 높아졌다.

서울시 고향인 비율은 38.2%였으며 타 지역 태생이지만 서울이 고향같다는 응답은 40.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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